잠실재활병원 척추 수술 후 반드시 해야 할 일

잠실재활병원 척추 수술 후 반드시 해야 할 일

 

척추 수술을 받았다고 해서 끝나는 것이 아닙니다. 정확히 말하자면,수술과 퇴원 후 다시 정상적인 생활을 할 수 있게 꾸준한 재활치료가 이루어지고 나서 회복되었을 때를 말합니다. 아무리 척추 수술이 잘 끝났다고 해도 이후에 조금이라도 관리를 소홀히 하게 되면 만족스러운 결과를 기대하기 어렵기 때문이죠. 

그럼 어떻게 하면 수술 후 관리를 잘했다고 할 수 있을까요? 

네, 수술 이후에는 상처 뿐만아니라 다양한 방법으로 관리를 해야하는데요. 하나씩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1. 퇴원 후 약 복용 

일단, 퇴원 이후에는 항생제와 소염진통제, 근육을 풀어주는 이완제, 위장약, 신경통약 등 다양한 약을 처방받게 됩니다. 다만, 복용하고나서 구토, 위장장애 등의 부작용이 생길 수 있고, 이와 같은 증상이 있을 경우 병원에 문의하셔야합니다. 일반적으로 수술 후 회복에 따라 약의 종류, 갯수, 용량을 점차 줄여나가게 됩니다. 

 

2. 수술 부위 관리 

@서울큐재활의학과 이승민 원장

수술 부위의 드레싱이 필요한데요. 2일에 1번 정도 진행해야하지만, 병원과의 거리가 멀다면 일반의원을 방문해서 진행해도 좋습니다. 상처 주변에 열감과 발적 등이 있다면 수술병원에 바로 연락하셔서 상담 받으셔야 합니다. 수술 부위의 실밥을 제거하는 시기는 수술 후 10~14일 정도가 적절하며, 필요한 경우 실밥 제거 이후 상처부위의 벌어짐을 막아줄 수 있는 특수 테잎을 부착하는 경우도 있습니다. 

 

3. 수술 병원 방문은 언제? 

수술 부위가 좋지않거나, 수술 전 보다 통증이 심해졌을 때는 바로 병원 진료를 받는 것이 중요합니다. 만약 퇴원 후 별다른 이상이 없는 경우에도 정기적으로 진찰과 방사선검사, 피검사 등을 받게 되는데요. 보통 수술 이후 초기에는 일주일 간격으로 방문하고, 이후 회복력에 따라 주기는  2주, 4주, 3개월, 6개월 등으로 늘려나가게 됩니다. 이렇게 정기적으로 관리를 해줘야 더이상의 재발을 막고, 다른 부위에 문제가 생길 수 있기 때문입니다. 

 

4. 수술 후 샤워와 목욕은 언제? 

수술 이후 가장 궁금해하시는 부분이실텐데요. 샤워의 경우 보통 4~5일 이후 방수밴드를 부착 후 하실 수 있습니다. 그렇지만 목욕을 하려면 실밥을 완전히 제거 후 상처가 완전하게 아물고나서 가능합니다. (목욕은 1달 이후가 적당) 만약, 상처부위의 치유속도가 느리다면 병원에 문의하거나 주치의와 상담을 받아보셔야 합니다. 

 

5. 보조기 

수술 후 보조기 착용을 하는 이유는 척추와 디스크가 압력으로 부터 분산시키고, 척추와 관절의 움직임을 최소화하여 보호하기 위해서 착용하게 됩니다. 착용기간은 다르지만, 주치의와 상담 후 적정 기간동안 착용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그리고 앞서 목욕시기에 대해 알려드렸는데요. 샤워나 목욕을 할 때는 잠시 풀어두고 적당한 물온도로 약 20분 정도 해주시면 좋습니다. 그리고 세면대에서 세수만 할 경우에는 보조기를 착용한 채로 한쪽발을 받침대에 올리거나 무릎을 살짝 구부린 자세에서 하시는 것이 좋고, 머리를 감을 때는 샤워기를 걸어놓고 똑바로 서서 감는 것이 좋겠습니다. 

 

6.재활운동 치료는 어떻게? 

 

척추 수술 후 재활은 회복속도를 촉진시키고, 통증을 경감시키는 효과가 있습니다. 그래서 수술 이후 재활은 무조건 진행되어야 합니다. 척추수술 이후 재활운동은 다음과 같습니다. 

- 통증완화운동

수술 부위의 통증과 부종을 줄일 수 있는 운동으로 숨을 들이마시면서 천천히 숨을 내쉬고, 몸을 움직이는 운동을 합니다. 

- 가동범위 운동 

수술 부위는 한동안 움직이지 않았기 때문에 경직되어 있기 마련입니다. 그래서 수술 부위의 경직성을 풀어주기 위해 가동범위를 넓혀 줄 수 있는 운동이 좋은데, 척추를 좌우로 돌리는 운동, 상체를 구부리고 펴는 운동 등을 합니다. 

 

- 근력강화 운동 

수술부위의 근력 역시 떨어져 있기 때문에 근력을 강화하는 운동이 필요합니다. 물리치료사에게 지도받은 운동을 토대로 척추와 그 주변의 근육들을 강화할 수 있는 운동을 꾸준히 해줘야 합니다. 

 

7. 마지막 피해야하는 기호식품? 

수술 후 약 한달 동안은 음주와 흡연을 하지 않는 것이 좋습니다. 흡연의 경우 혈액 내 산소 포화도를 감소시키고, 혈관을 수축하여 뼈와 연골부위의 회복력에 영향을 주어 치유기간이 길어질 수 있습니다. 또, 과도한 음주는 몸에서 칼슘이 빠져나가게 도와주어 근육을 경직시키기 때문에 수술 후 회복기간이 길어질 수 있기 때문에 오늘 이야기 해드린 내용 참고하셔서 건강한 척추 지켜내시기 바라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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