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잠실통증의학과, 오십견은 50대 질환? 제대로 알려드려요

health-think 2024. 3. 20. 17:24

잠실통증의학과, 오십견은 50대 질환? 제대로 알려드려요 

 

오십견이라는 말을 들으면, 대부분 50대에 주로 발생하는 질환으로 생각하기 쉽습니다. 하지만 이는 정확한 정보가 아닙니다. 

오십견은 의학적으로는 ‘유착성 관절낭염’이라고 불리며, 주로 어깨 관절을 둘러싼 관절낭에 염증이 생기면서 발생하는 질환입니다. 이 염증으로 인해 관절낭이 두꺼워지고 수축되어, 어깨의 움직임이 크게 제한되고 통증이 발생합니다. 그렇다면, 오십견의 발생 원인과 주요 증상에 대해 자세히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오십견의 발생 원인 

 


오십견의 정확한 원인은 아직 명확하게 밝혀지지 않았습니다. 하지만 몇 가지 가능성이 제시되고 있습니다. 

첫째, 장기간 어깨를 사용하지 않는 경우, 예를 들어 팔이나 어깨에 부상을 입어 장기간 고정된 경우에 발생할 수 있습니다.  
둘째, 당뇨병이나 갑상선 질환과 같은 특정 질병을 가진 사람들에게서 더 자주 발생하는 경향이 있습니다. 
셋째, 연령 증가와 함께 발생률이 높아지는 경향이 있어, 나이가 오십견 발생의 한 요인으로 여겨지기도 합니다. 

 

오십견의 주요 증상 


오십견은 다음과 같은 증상을 동반합니다. 



1. 통증: 특히 밤에 누워 있을 때 어깨의 통증이 심해지며, 이는 수면을 방해할 수 있습니다. 
2. 운동 범위 제한: 어깨의 움직임이 점차 제한되어, 팔을 올리거나 뒤로 돌리는 등의 동작이 어려워집니다. 초기에는 통증 때문에 움직이기를 꺼리다가 점차적으로 어깨가 굳어 움직일 수 없게 됩니다. 


오십견은 점진적으로 증상이 나타나며, 일반적으로 ‘동결기’, ‘유동기’, ‘회복기’의 세 단계를 거치게 됩니다. 동결기에는 어깨의 통증이 점점 심해지고, 유동기에는 통증은 다소 줄어들지만 어깨의 움직임이 제한되며, 회복기에는 점차적으로 어깨의 움직임이 개선됩니다. 

오십견의 증상이 의심된다면, 적극적인 치료를 통해 증상의 진행을 늦추고 개선할 수 있습니다. 

 

오십견의 예방법은? 

 

오십견 예방을 위해서는 일상생활에서 몇 가지 주의사항을 실천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오십견은 어깨 관절의 움직임이 제한되고 통증을 동반하는 질환인만큼, 어깨 관절과 주변 근육의 건강을 유지하는 것이 예방의 핵심입니다. 다음은 오십견을 예방하기 위한 몇 가지 방법입니다. 

 

1. 정기적인 어깨 운동 및 스트레칭 



어깨 주변 근육을 강화하고 유연성을 유지하기 위해 정기적으로 운동하는 것이 좋습니다. 어깨를 원활하게 움직이게 하는 간단한 스트레칭이나 가벼운 운동을 매일 실천하세요. 
팔을 위로 뻗거나 뒤로 돌리는 등, 어깨 관절의 다양한 움직임을 포함하는 운동을 규칙적으로 수행합니다. 

2. 올바른 자세 유지 

 


장시간 같은 자세로 있을 때, 특히 컴퓨터나 스마트폰을 사용할 때는 어깨와 목에 무리가 가지 않도록 주의해야 합니다. 올바른 자세를 유지하고, 작업 중간중간 스트레칭을 통해 긴장을 풀어주는 것이 중요합니다. 

3. 충분한 휴식 



어깨와 팔을 과도하게 사용한 후에는 적절한 휴식을 취해 주는 것이 중요합니다. 피로가 쌓이지 않도록 주의하며, 필요하다면 얼음 찜질 등을 통해 어깨 주변의 염증을 완화시킬 수 있습니다. 

4. 부상 방지 



어깨 부상을 예방하기 위해 무거운 물건을 들거나 높은 곳에 손을 뻗을 때는 주의가 필요합니다. 부상을 당했을 경우 적절한 치료를 받고 충분한 회복 시간을 가지는 것도 중요합니다. 

5. 건강한 생활 습관 



당뇨병이나 갑상선 질환과 같은 만성 질환은 오십견 발생 위험을 높일 수 있으므로, 이러한 질환을 관리하는 것도 오십견 예방에 도움이 됩니다. 균형 잡힌 식사와 적절한 운동을 통해 전반적인 건강을 증진시키세요. 
오십견 예방을 위한 이러한 습관들은 어깨 건강뿐만 아니라 전반적인 신체 건강을 향상시키는 데에도 도움이 됩니다. 일상생활에서 이러한 예방법을 실천함으로써 오십견의 위험을 줄이고 건강한 어깨를 유지할 수 있습니다. 

 

오십견 치료는 어떻게? 



의료기관에서의 오십견 치료는 주로 환자의 증상과 질환의 진행 단계에 따라 결정됩니다. 오십견 치료의 주요 목표는 통증을 줄이고, 어깨 관절의 운동 범위를 회복하는 것입니다. 

 



초기증상 또는 심하지 않은 경우에는 비수술적 치료부터 단계별로 시작해볼 수 있습니다. 

1. 약물 치료: 통증과 염증을 줄이기 위해 비스테로이드성 항염증제(NSAIDs)나 진통제가 처방될 수 있습니다. 경우에 따라 스테로이드 주사를 어깨 관절 내에 직접 주입하여 염증을 감소시키고 통증을 완화할 수도 있습니다. 

 

 


2. 물리치료: 어깨의 운동 범위를 점진적으로 회복시키기 위해 물리치료가 권장됩니다. 물리치료사는 어깨의 유연성과 근력을 증진시키는 다양한 운동과 스트레칭 방법을 지도합니다. 또한, 열치료나 냉치료, 전기자극 등 다양한 물리치료 기법이 증상 완화에 도움이 될 수 있습니다. 

 


3. 운동 요법: 환자 스스로 집에서 할 수 있는 운동 프로그램이 제공될 수 있습니다. 이러한 운동은 어깨의 유연성을 유지하고 근력을 강화하는 데 중점을 둡니다. 

비수술적 치료에도 불구하고 증상이 지속되거나 어깨의 운동 범위 회복이 충분하지 않은 경우, 수술적 치료가 고려될 수 있습니다. 

 따라서, 오십견 치료를 위해서는 의료 전문가와 상의하여 개인에게 가장 적합한 치료 계획을 세우는 것이 중요합니다. 

서울큐재활의학과 이승민원장은 재활의학과 전문의 입니다.